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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생활 10

시카고 한국식 찜질방 킹스파 방문기 코로나 이후

시카고에는 한국식 찜질방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킹스파라는 곳이다. 여기는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인데 한국 처럼 정말 다양한 찜질방과 산소방, 휴게실, 식당, 목욕탕, 숙면실 등등 한국 대형 스파와 거의 흡사한 수준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무엇보다 놀란 건 한국 사람보다... 백인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이다. 현지인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가격도 지금은 많이 올라서 35달러 정도 하는데도 사람이 가득 차는 분위기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 장식품을 많이 가져다 둬서 동양적인 느낌이 확실히 풍긴다. 한글도 보이고 해서 이곳은 정말 한국인가 싶을 정도의 느낌도 들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어디 지방에 있는 찜질방을 온건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이니까 말이다. 여긴 다양한 종류의 찜질..

날씨 좋은 시카고 몬트로즈 비치 Montrose Beach 산책

시카고에 있는 몬트로즈 비치를 다녀왔다. 시카고에는 미시간 호수를 따라 많은 비치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몬트로즈 비치인데 여기서 다운 타운을 보면 나름 예뻐서 와봤다. 시카고 부두에는 정말 많은 배들이 있다. 여름만 되면 정말 시카고 부두들 마다 배가 한가득이다. 이 많은 배들이 어디서 온건지 정말 궁금하다. 직접 타고 온 건가 아니면 차로 가져온 건가.. 아무튼 무척 많다. 내 꿈중 하나가 요트를 하나 가지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는데 이번 생에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작은 요트들과 함께 빌등들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참 예쁘다. 시카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비치 주면에는 항상 기러기들이 많이 모여있다. 여기서 거주하면서 사는 비둘기와 같은 존재라고 할까나? 정말 많이 있다. 주차장에서 걸..

미국 시카고 중국집 한국 짜장면 짬뽕 탕수육 전문 아서원, 시카고 맛집

시카고에서 중국집 하면 아서원이 아닐까? 싶다. 시카고에서 한국식 중국집이 얼마 없는데 그 중 하나이다. 그래서 더욱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데 이렇게 아서원이 유지되고 있어 참 다행이다 싶었다. 아서원에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단무지와 생양파를 다져다 주신다. 미국에 있는 중국 식당을 가면 이런 반찬을 볼 수 없다. 오직 한국식 중국집에만 볼 수 있는 반찬이 아닐수 없다. 김치는 배추김치가 아니라 양배추김치이다. 옛날에 배추가 미국에 거의 없었을 때만 해도 양배추로 대신 김치를 담가 먹었다고 들었다. 이 가게가 오래되서 그런지 양배추로 만든 김치가 나왔다. 일반 김치와는 맛이 좀 다른긴 하지만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다. 자스민 차도 주신다. 중국집에 가면 필수인 자스민 차! 드디어 주문한 삼선 짬뽕이 나왔다..

미국 이야기 2022.04.19

불쑥 찾아온 여름 날씨, 시카고 다운타운

시카고 다운타운에 여름이 왔다. 날씨가 23도에서 25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날씨는 맑고, 푸른 하늘을 한 체 말이다. 날씨도 맑고 좋아서 시카고 강 리버워크 길을 따라 오랜만에 산책을 하러 나왔다. 날씨가 더 워져서 그런지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 또한 반팔을 입고, 산책 중이다. 그만큼 날씨가 더워졌다. 그것도 급격하게 말이다. 기러기들이 강가까지 올라와서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마나 기룩 기룩 거리면서 울어되는지 아주 신이 났다. 날씨가 풀리니 기러기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시카고 리버 워크 따라 걸으면서 여러 건물도 함께 촬영해봤다. 시카고에서 유명한 타워 중 하나인 트리뷴 타워도 사진으로 촬영해 봤다. 날씨가 맑으니 선명하게 잘 나온다. 리버워크..

미국 이야기 2021.04.08

석양 사진을 찍을려는 시카고 사진가들

평소에는 없던 사진가들이 밀레니엄 파크 공원 앞에 장사진을 펼치고 있다. 아마도 이 날만의 찍을 수 있는 석양 사진 모습이 있어 사진작가들이 모인 것 같다. 일반인들도 지나가다 도데체 뭐지? 하면서 같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바쁘다. 스마트폰으로 멋진 일몰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겠지만 다들 함께 사진을 담기 바쁘다. 위 사진 처럼 대략 이런 느낌이다. 나는 이날 줌렌즈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아쉽게도 생각하는 만큼의 멋진 사진을 못 찍었다. 나도 이날 우연히 동네 산책하면서 알게 되어 찍었다. 이날 아쉬웠던 게 광각 단렌즈 하나만 들고나가서... 멋진 일몰 석양 사진을 못 찍어 아쉬웠다. 아마도 다음 해를 기약해야 될 듯하다. 거리마다 석양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잠시 차도로 나와서 사진 ..

미국 이야기 2021.03.27

시카고 지역 유명 커피, 그라운드 업 카페

시카고 지역 유명 카페 중 하나인 그라운드 업 카페! 직접 원두를 볶고 만들어서 이 집만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카고에서는 2개 매장이 있는 것 같은데 그중 한 곳을 왔다. 상대적으로 주거 지역이라 사람이 조금 적다. 들어가는 입구에 캘리그래피로 입구를 꾸며놨다. 미디엄 로스트 블랜디드가 대표 커피 인 것 같다. 그라운드 업 카페는 커피를 직접 볶아서 그런지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직접 원두를 볶아 다른 커피 집과는 다른 맛과 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역 유명 카페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내부 인테리어는 엄청 스팩타클 하지는 않다. 적당하게 하다. 엄청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커피 원두도 팔고 있지만 머그컵도 2종류 팔고 있다. 스타벅스처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

미국 이야기 2021.03.22

시카고 다운타운 초겨울 풍경 - 코로나 이후

시카고 다운타운은 현대 빌딩과 고전 빌딩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도시중 하나이다. 많은 건축가들이 구경하고 싶은 도시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오래된 빌딩도 많고, 초현대적 빌딩도 많다. 다운타운에서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인 링글리 타워! 석재로 외부 장식을 하여 매우 고전적인 느낌이 난다. 빌딩 꼭대기에는 대형 시계탑이 있어 상징이 될 수밖에 없는 건물이다. 위치도 시카고강에 바로 접해있어서 뷰도 좋다. 시카고 리버워크는 시카고 강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한공 고수부지와 같은 느낌의 장소이다. 날씨 좋을 때는 이곳에 술집들과 식당들이 오픈하는데 거기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적은데 코로나 이전에는 엄청 관광객이 많았다. 지금은 한산한 편이다. 7..

미국 이야기 2020.12.28

리얼 미국 시카고에서 먹어보는 크리스피 도넛

미국에서 처음으로 크리스피 도넛 매장에 왔다. 한국에서는 참 많이 먹었는데 정작 미국에서는 이제야 먹어본다. 미국에서는 워낙 다양한 도넛 매장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크리스피 도넛 매장에 안 오게 되는 것 같다.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에 위치해 있는 크리스피 도넛 매장을 방문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한명도 없다. 썰 정한 매장 주변을 보니 코로나 여파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뭐..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주문받고 가져왔다. 3개 세트 구성과 홀리데이 기념으로 나온 미니 도넛 2개를 구매했다. 미니 도넛은 종이백에 넣어줬다. 3개 세트 박스는 한국에서 못본거 같은데 미국에는 있어서 구매해봤다. 물론 6개 세트로 사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도넛이 많아도 지겨워서 패스! 한국에서도 볼 수 ..

미국 이야기 2020.12.21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피자바(Bar) PARLOR - 맛집

와이프랑 오래간만에 기분전환도 할 겸 방문하게 된 Parlor(파럴) 피자 바를 다녀왔다. 시카고에는 시카고 피자가 유명한데 이 곳은 시카고 피자를 파는 건 아니고, 화덕피자를 파는 곳이다. 시카고 피자는 파이에다가 치즈를 듬뿍 올려서 만든 피자인데 그 피자는 차후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해보겠다. 오늘 간 파럴 피자 바는 맥주도 먹고, 피자도 먹고, 디저트도 먹을 수 있는 술집 같은 곳이다. 낮에도 문을 열고 있는데 은근히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대기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시카고 피자 바 전문점이다. 참고로 저 위에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메뉴들을 보고 싶으면 핸드폰에 사진기를 열어서 QR코드를 가져다 대면 스마트폰으로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미국 시카..

미국 이야기 2020.09.25

비가 오는 시카고 다운타운 2020년 9월초

한동안 비가 계속 왔던 9월 초 시카고였다. 매일 맑은 날을 유지하더니 1주일 동안 꾸물한 게 비가 오다가 번개도 치고 날씨가 안 좋았다. 그러다 비는 그치고 날은 흐리지만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 나왔다. 비가 오니 시카고의 느낌이 또 다르다. 건물들이 비를 머금어 더 차가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주었다. 나름 분위기도 과묵한 게 묵직한 느낌이 드는 다운타운 느낌이다. 다운타운에서 시카고강을 따라 길을 걸어봤다. 위 사진에서 사람들이 걸어 다닌 모습을 살짝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시카고 리버워크라는 곳이다. 시카고 강을 따라 산택을 할 수 있는 산책로로 시카고 강과 시카고 건물을 함께 감상하기에는 딱 좋은 거리이다. 그리고 가는 길마다 상점들이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면서 풍경을 즐기..

미국 이야기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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