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리얼 미국 시카고에서 먹어보는 크리스피 도넛

론스 2020. 12. 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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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음으로 크리스피 도넛 매장에 왔다.

한국에서는 참 많이 먹었는데 정작 미국에서는 이제야 먹어본다.

미국에서는 워낙 다양한 도넛 매장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크리스피 도넛 매장에 안 오게 되는 것 같다.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에 위치해 있는 크리스피 도넛 매장을 방문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한명도 없다.

썰 정한 매장 주변을 보니 코로나 여파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뭐..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주문받고 가져왔다.

 

 

3개 세트 구성과 홀리데이 기념으로 나온 미니 도넛 2개를 구매했다.

미니 도넛은 종이백에 넣어줬다.

3개 세트 박스는 한국에서 못본거 같은데 미국에는 있어서 구매해봤다.

물론 6개 세트로 사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도넛이 많아도 지겨워서 패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크리스피 오리지널 도넛!!

그리고 초콜릿이 발라진 도넛인데 하나는 크림이고 하나는 커스터드 크림이다!

 

 

홀리데이 기념으로 나온 미니 도넛은 정말 한입 거리다.

미니라서 귀엽긴한데 가성비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맛은 소소! 그럭저럭한 맛이다.

 

 

 

크리스피 도넛하면 역시 오리지널!

오리지널 도넛은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살짝 더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먹어서 한국이랑 비교가 안되지만 살짝 미묘하게 미국 꺼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미국 밀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넛이니 이게 더 맛있는게 맛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던킨 도넛은 한국 던킨보다 맛이 없는데 크리스피는 반대인 것 같다.

 

 

그다음으로 맛있게 먹었던 초코에 크림 필링이 들어간 도넛이 정말 맛있었다.

도넛 자체도 맛있지만 들어간 크림 필링이 너무 쫀듯한 식감과 살짝 짭조름한 게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흔하게 먹는 크림과는 전혀 다른 식감이었다.

크림이 이렇게 쫀득할 수 있나?

꼭 마시멜로를 함께 넣어 녹인 기분이 살짝들었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크림이 매우 부드럽고 좋았다.

크림이 먼가 비법이 있는 것 같다.

한국 크리스피 도넛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맛인거 같은데 좋은 식 경험이었다.

역시 한국에서 먹어봤다고 지나치면 안되는 것 같다.

본국에서 이렇게 한 번 맛을 봐야 진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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