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한 학교 동생을 만나서 저녁을 함께 했다. 이태원에 동생이 살아서 먹을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해서 왔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떡볶이집 BOON 분 즉석떡볶이 전문점인데 매장이 상당히 트렌디하다. 저녁이 되니 내부 실내 불도 약하게 소등하신다. 꼭 밤에는 술집 컨샙으로 변하는 거 같은데 그래도 좀 너무 어두운거 같다. 떡볶이가 잘 보이지 않아... 맛도 좋고 흡족하게 먹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둘이서 먹었는데 49000원이 나왔다. 즉석 떡볶이를 이 가격에.... 헉 1인분에 6900원이고 거기다 메인을 골랐는데 그게 추가로 6천얼마가 더 붙고, 그것도 인당인거 같다. 거기다 튀김 몇 개를 시켜서 밥을 볶아 먹으고, 맥주 2잔 했더니 나온 가격이였다. 하악.. 그래도 그렇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