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 가려움 및 두드러기, 미국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론스 2022. 1.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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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adryl Allergy 약

미국 생활에 있어 어려움중 하나라고 하면 병원이 아닐까 싶다.
미국 병원은 한국 처럼 가격도 저렴한 것도 아니고, 병원을 가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응급실로 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응급도 순서가 있다.
대부분 작은 병 같은 경우 완전 후 순위 이기 때문에 진찰 받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험이 없으면 병원 이용하기도 무서울 정도로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심지어 보험이 있어서 어떤 병원 해당 보험을 쓸 수 없어 보험 적용이 힘들 때도 있고… 정말 시스템이 한국과는 너무 다르고, 치료 받기도 쉽지 않다.

또한 병원을 방문하면 생각보다 서비스가 좋지 않은 곳, 아니면 의사가 생각보다 알고 있는게 없는(인턴 같은…)곳도 더러 존재했었다.
그래서 한국이 참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닐까 싶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 한국 만큼 치료도 잘되고, 가격도 저렴하고, 수많은 병원이 있어 여러 곳에 가서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이 환경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혹시 백신 접종 후 간지럼증 혹은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면 알러지 약을 먹어보는 것이다.
환자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특이한 경증 없이 백신 후 피부가 너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면 1차적으로 알러지 약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즉각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다만 위중하지 않고, 잘 때 너무 몸이 가려워서 자기 힘들 때 이 알러지 약이 좀 도움이 된다.




미국 월그린 혹은 그 외 다양한 약국(드러그 스토어)에 가면 위 브랜드의 알러지 약을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Benadryl 회사 제품이 없다면 대신에 다른 브랜드로 구매해도 된다.

Benadryl 알러지 약이 워낙 유명해서 이 제품이 많이 나가긴 한다.
여기에 다른 성분이 추가된 약들도 판매하는데 굳이 다른 성분이 더 들어간 약은 구매할 필요가 없다.
단순히 몸에 간지러움증과 두드러기가 난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성분이 함유된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
혹시 물론 정 없으면 그걸 구매해서 먹어도 되긴 하니까 상황에 맞춰 드시길 바란다.

이 약을 먹으면 상당히 졸리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자라고… 이걸 먹이는 나쁜 부모들도 있다고 한다. (단순히 개인 편의를 위해.. 자기 아기들에게 먹이는 몰 상식한 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일단 너무 몸이 간지럽고 힘들면 이 약을 먹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고, 먼가 몸에 이상이 있다면 다음 날 꼭 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기를 바란다.

이 약은 부작용을 완전히 해소하는 제품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완화와 도움을 주는 알러지 제품이기 때문에 너무 믿지는 말아라!
다시 한 번 말하는 거지만 상황이 안좋으면 병원을 꼭 가길 바라고, 그냥 가려워 참기 힘들면 도움주는 약이다.

타지에서 고생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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