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날씨가 갑자기 달라졌다. 요번 여름은 폭염으로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담양 여행을 갔을 때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고 어딜 가나 덥고, 집에서 잠을 잘 때도 더워서 고생을 했었다. 갑자기 날씨가 이렇게 좋아지니 기분은 좋은데 너무 갑자기 변해버리니 거 참 허망하다. 그래도 날씨가 선선해지니 좋다. 9월이 정말 가을이 되어버렸다. 창문을 열었더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선풍기를 함께 틀으면 이젠 추워질 정도이다. 이런 좋은 날씨에는 카메라를 들고 안 나가려야 안 나갈 수 없다. 밖에 나오니 하늘 무척 푸르다! 가을 하늘이다. 일요일이 기분이 상쾌하다. 그런데 비가 중간중간 온다. 하늘이 맑은데도 그래서 그런지 무지개도 보였다. 운전 중이라 촬영을 못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무지개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