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다운타운은 무척 조용하다. 오늘은 10월 31일 핼러윈데이인데 길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가 도시 분위기를 완전 바꿔 버렸다. 작년에는 퍼레이드와 많은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분장을 하고 나와 놀곤 했다는데 너무 조용하다. 리버워크에도 사람이 한명 밖에 보이지 않는다. 쉐라톤 호텔 객실을 이용해 하트 모양을 만들어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만들어줬는데도 사람이 없다. 너무 조용해서 그냥 평일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오늘 조금 사람들이 나와서 할로윈을 즐길 줄 알았는데 말이다. 시카고의 야경만 예쁘게 빛을 바라는 순간이다. 시카고에 최근에 관광객도 거이 없어서 도시 전체가 썰렁하다. 밀레니엄 파크에도 사람이 통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 이렇게 사람이 없나? 그런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