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구매

론스 2018. 2. 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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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의 공기 질이 좋지 않다. 날씨가 풀리는 날에는 양쯔강 기단이 내려오면서 서울에 다량의 미세먼지가 유입되는데 이 때 서울의 공기는 매우 나빠진다. 서울시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연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해줬는데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 경기도도 함께 참여해야 된다! 라는 소리와 무료로 해줘도 이용할 사람은 항상 똑같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소리 다양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아무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도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는 낮아지지 않는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건 공기청정기라도 준비해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과 마스크를 쓰거나 그래야 한다. 우리 신혼집에는 공기 청정기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구매하자는 와이프의 말과 함께 제품을 검색해 보았다. 그중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대기업 제품 삼성이나 엘지 제품, 아니면 중소기업 제품들과 외국계 회사들의 제품들이 아주 다양하게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일단 AS 좋은 삼성이나 엘쥐 제품을 구매하면 좋은데 가격대가 상당히 높다. 성능은 얼마나 더 좋은지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애초당 별로 보지도 않고 다른 제품들을 봤다. 일단 우리의 조건은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고, 유지 관리비가 적게 드는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결혼 하기 전 본가에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니 정말 중요한 건 필터를 주기적으로 자주 교체해주는게 제일 좋은 것을 느끼고 그런 제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인터넷을 조사해보니 발뮤다 제품과 샤오미 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높았다. 발뮤다의 공기 청정 능력이 좋다는 평가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을 매혹했다. 그러나 그 디자인과 비슷한 제품이 바로 샤오미 미에어다. 아마도 샤오미가 발뮤다 제품을 보고 비슷하게 디자인을 하지 않았나 싶다. 샤오미의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유명 기업들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오묘하게 다른 제품으로 저렴하게 가격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상황이였기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샤오미의 강점은 일단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비로 거기다 중국 제품 같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이 구매욕을 만드는 요소중 하나인 것 같다. 나도 지금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산 것을 보면 그러한 이유가 크다. 저렴하면서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공기 청정기의 로직은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소음이 적은 팬, 선풍기를 선택해서 흡입부에 필터를 두어 공기가 빨아 댕겨지면서 공기가 정화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어려운 기술은 없다. 다만 얼마나 좋은 필터를 만드는가가 큰 차이라 생각한다. 필터도 솔찍히 요즘 현대 기술에서 봤을 때 그리 엄청난 기술이 아닌것 같다. 좋은 재료를 쓰면 가격이 높고 낮고 그정도 차이라고 할까? 혁신적인 필터는 없는 것 같다. 있더라도 가격이 무시무시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적당한 가격에 필터를 구성할려면 적당한 필터가 사용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묘한 차이를 두고 마케팅 전쟁을 통해 타사 제품과 비교를 한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저렴하면서 잘 작동되고 센서가 잘 반응만하면 그만이다. 샤오미는 그럼 점에서 너무 충분한 제품이다. 물론 내가 고른 샤오미 미에어 프로가 아닌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샤오미 프로를 더 돈을 주고 산 이유는 눈에 보이는 수치를 보기 위해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다. 미에머2는 수치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센서가 좀 더 약하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하는데 이 2가지 요소는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이 없다. 다만 확인 하고 싶은 사람의 심리이다. 그 심리로 인해 가격을 조금 더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랫동안 쓸 거 이왕이면 조금 더 돈을 투자 한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애기가 생기면 공기 청정기를 하나 더 사야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그 다음엔 샤오미 미에어2를 살 것이다. 수치를 확인하는 제품은 미에어 프로 하나면 충분하다. 서브용이라면 당연히 저렴하고 실용적인 미에어2를 사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기업 제품을 살 돈이면 각 방에 샤오미 공기 청정기로 하나씩 마련해 둘 수 있다. 공기 정화기는 양으로 승부를 걸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기 순환은 한정적이다. 아무리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공기 순환을 통해 정화를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봐도 공기가 갈 수 있는 한계는 항상 존재한다. 결국 다량의 공기 청정기가 각 스페이스, 즉 공간에서 활동을 해야 양질의 공기 청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다.

내가 만약 공기 청정기를 선택하라면 샤오미를 추천해 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앞서 쭉 나열한 이유와 생각으로 추천을 하고 싶다. 물론 더 자세히 조사해 보면 적당한 기능에 좋은 제품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면 그 제품을 살 때 유지비를 생각하고 필터 공급을 얼마나 저렴하게 공급해 줄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 필터를 쉽게 구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 사는게 공기 청정기의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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