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있는 고든램지 햄버거 가게를 드디어 와봤다.
고든램지라는 사람이 만든 음식은 얼마나 맛있는지 참 궁금했다.
그래서 라스베가스에 오면 꼭 고든램지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꼭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고든램지가 불을 좋아해서 그런지 매장 안에 실제 불로 된 조형물이 인테리어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요리사라서 그런지 불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인테리어에 넣은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둘째 치고, 분위기가 다른 레스토랑과는 확실히 이런 조형물 때문에 살짝 달랐다.
미국스러운 술집 같은 느낌도 있긴 하지만 고든램지 가게라는게 물씬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곳곳 마다 고든램지 사진이 벽면에 엄청 인쇄되어 붙여져 있다.
음료를 주문하자 고든램지 컵 받침을 가져다 주었다.
고든램지가 얼마나 유명하면 컵 받침 마져도 고든램지로 만들었을까!
뭐~ 워낙 요리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인상으로 사람들을 흥분 시켜줬으니 유명 인사가 될만 하다!
주문한 콜라가 나왔다.
이거 말고 쉐이크가 유명하던데 그걸 먹으면 너무 느끼할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콜라를 정말 좋아한다.
햄버거에는 콜라가 정석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콜라의 컬리티가 상당히 좋았다.
얼음도 일반 가게 같이 질이 별로인 얼음이 아닌 얼음 마져도 퀄리티가 남달랐다.
담겨져 오는 컵 또한 마음에 들었다.
고든램지가 들어가 있는 메뉴판이다.
고든램지는 영국 출신 요리사다.
그래서 고든램지 레스토랑을 가면 항상 영국 국기가 많이 보였다.
자부심이 무척 강한 것 같다.
다만 영국하면 음식 맛 없기로 유명한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말이다.
드디어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다.
나름 이 가게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헬스 키친 버거를 주문했다.
처음 보는데 와!
확실히 보는데 퀄리티가 좋아보였다.
일반적인 수제 햄버거 가게와는 다른 포스가 확실히 느껴졌다.
두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도 주문했다.
이 프라이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같이 주문했다.
이유는 트러플이 첨가 되어 있어 더 맛있다는 것이다.
감자 튀김은 확실히 신선하고 좋았다.
더 좋았던 건 찍어 먹는 소스였다.
소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마저 다시 하겠다.
그리고 나온 고든램지 팜하우스 버거!
이 버거도 확실히 퀄리티가 좋아 보였다.
베이컨이 툭 튀어 나왔는데 뭔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든 느낌이 들었다.
햄버거를 반으로 짤라 봤다.
고기 패티를 미디움으로 주문했더니 확실히 붉은 끼가 돈다.
먹어봤더니 확실히 햄버거 이상의 음식이었다.
확실히 스테이크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조리가 잘되어 나왔다.
다만 가격이 높아서 여러번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못 먹을 것 같다.
이 가격에 차라리 인엔아웃 버거를 여러번 먹을 것 같다.
인엔아웃 버거도 워낙 저렴하게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인엔아웃 버거에 한 표를 주게 된다.
가격이 좀 낮으면 아마도 자주 먹을 것 같은 햄버거이긴 한다.
내가 물론 더 많은 돈을 벌어 이정도야 껌이지 하고 먹을 정도의 소비력이 된다면 그때 자주 찾아 줘야겠다.
지금은 내 주머너가 그정도는 되지 못해서 그런지 다시 오겠다는 소리를 못하겠다.
다시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로 돌아가 소스 이야기를 하고 끝낼려고 한다.
일단 소스 맛이 정말 일품이다.
여기에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것 같은데 짧짤한게 풍부한 맛과 향이 정말 일품이었다.
기존에 보던 소스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프라이에 정말 중요한 건 소스가 아닐까 싶다!
프라이 자체를 크게 변화시키는 건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
거기에 찍어 먹는 소스가 프라이를 얼마나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이 될 것 같다.
아무튼 이 소스 너무 매력적이다.
만약에 따로 소스를 판다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도 함께 줬는데 이 것 역시 일반적인 토마토 소스와는 다른 맛이 느껴졌다.
직접 수제로 만든 토마토 소스 맛이 느껴졌다.
약간 느끼해졌다 생각되면 토마토 소스를 찍어 먹으면 그 느끼함이 사라진다.
그래서 이 2가지 소스를 한꺼번에 준게 아닐까 싶다.
정말 고든램지가 유명한 요리사 인 걸 느끼게해준 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먹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 무엇인기를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햄버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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