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독일 음식점 Rathskeller!
Rathskeller는 독일식으로 지하 식당이라는 의미이다.
말 그대로 이 식당은 지하에 식당이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괜찮은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된 곳이다.
특별하게 입구가 으리으리 한 건 아니지만 고풍스럽다.
이 음식점은 그리고 꾀나 오래된 음식점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수많은 역사와 수상 경력등을 볼 수 있다.
얼마나 오래됐는지 나름 알 수 있는 증표들이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거기다 독일식 음식점이니 무척 생소하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가게 되었다.
역시 독일하면 맥주가 아니겠는가!
이곳은 맥주를 직접 제작한다고 들었다.
그래스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떤 맥주를 주문해야 할지 감이 안 왔다.
친절하게도 인기 있는 맥주 2가지를 시음해 볼 수 있게 해 줘서 둘 중 하나 맛있는 맥주를 선택 주문했다.
정말 종업원이 친절하고 좋았다.
크~ 독일 생맥주인데 정말 맛있었다.
흡사 맥콜이랑 비슷한 맛이긴 한데 쓰지도 않고 구수한 맛이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맥주 맛이었다.
정말 부드러웠고, 맛도 좋았다.
이래서 독일 맥주라고 하는구나 싶었다!
나는 음식 하나를 주문했는데 사이드로 샐러드도 나왔다.
샐러드 소스도 다양했는데 이런 곳에 가면 항상 내가 즐겨먹는 샐러드 소스는 좀 알고 가야 할 듯하다.
모든 음식점들은 어떤 소스를 원하냐고 물어본다.
워낙 다양한 소스들이 있기 때문에 종업원도 난감해한다.
우리는 발사믹으로 요청했고, 맛은 충분히 괜찮았다.
이 집에서 유명한 독일식 돼지 고기 튀김이다.
말이 돼기고기 튀김이지 돈가스이다.
돈가스와 사이드 음식으로 라이스와 감자전 같은 음식이 나왔다.
사이드 음식도 선택할 수 있는데 빵이랑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이 독일식 돼지고기 튀김은 정말 완벽하게 돈가스이다.
한국보다는 맛있는 돈가스는 아니다.
조금 아쉬운 돈가스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독일식이라 해서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솔직하게 좀 실망이다.
여기는 한국분들이 다녀간 분들이 없어서 후기가 없어서 몰랐는데 내가 어쩌면 SNS상에서 처음으로 올리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음식은 나쁘지 않다.
한국에서 먹던 맛있는 돈가스를 생각하면 물론 나처럼 실망은 할 수 있다.
사이드로 나와 밥은 무엇을 살짝 넣었는지 일반 백미를 아니었다.
약간 소스 맛이 스며들어 있는데 맛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함께 준 감자전도 정말 한국 감자전과 너무 똑같다.
그래서 놀랐다.
아 독일도 감자전처럼 해 먹는구나 싶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주문해봐야겠다.
좀 더 메뉴를 알아보고 가야겠다.
인디애나폴리스가 코로나로 인해 가게도 오픈한 곳이 많이 없고, 사람도 적어서 가게가 적다.
가볼 수 있는 음식점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새로운 체험을 한 것 같다.
코로나로 간격을 두기 위해 좀 한적한 곳에서 먹었는데 내부는 매우 규모가 크다.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가게 안도 구경하면서 먹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점은 아쉽다.
나중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와서 제대로 구경하고 싶긴 하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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