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다 온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 안에 있는 전통차 카페를 올려본다.
낙산사는 양양에서 큰 규모의 절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이다.
요즘은 코로나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절 한 바퀴 돌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큰 절이고, 볼 것도 많은 절이다.
바다와 근접해 있어 절경을 볼 수 있다.
나는 절 구경을 하다가 절 안에 전통차 카페가 있길레 들렸다.
이 곳은 부처님 관련 용품들과 기념품도 함께 팔고 있었다.
불교 분들이라면 가지고 싶은 물건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주문한 전통차는 오미자 차와 생강 차를 주무했던 걸로 기억한다.
함께 준 찻잔 받침도 너무 소박하면서 한국스러워 보여 너무 좋았다.
티 스푼도 나무로 제작되어 전통 느낌이 더욱 들어서 좋았다.
찻잔들도 한국 도자기 느낌이 나는 전통 찻잔이라 너무 좋았다.
수수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의 찻잔이 참 보기 좋았다.
한국 도자기의 느낌은 오래 사용해도 지겹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참 좋은 것 같다.
서비스로 주신 한과는 차와 너무 잘 어울렸다.
흔히 서양 쿠기와 같은 역할을 한과가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 음식을 잘만 활용하면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겠구나를 느낀다.
오미자 차의 진함과 향이 매우 좋았고, 맛도 좋았다.
생강차도 진한 생강향이 나면서 맛이 좋았다.
절 안에 이런 카페가 있으니 몸도 마음도 푸근하게 있다 온 것 같았다.
커피집을 자주 가다보니 이런 전통차가 요즘은 좀 끌린다.
커피를 매우 좋아하지만 위가 아파서 커피 마시기가 힘들다.
반면에 이런 전통차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
낙산사를 간다면 이 카페를 추천한다.
그렇게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 살짝 여유를 느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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