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과 대구스테이크 그리고 군만두

튀김요리는 무엇을 튀기든 맛이 있다. 그래도 그중 탑에 드는 튀김요리들이 있으니 새우튀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식집에서 꼭 나오는 주요 메뉴 중 하나이다. 바삭한 식감과 통통한 새우살이 십히면서 나는 감칠맛과 식감이 최고이다. 물론 우리나라 튀김 요리 중 탑은 아마도 치킨이 아닐까? 싶다. 치킨만큼 튀김 요리에 정점을 찍은 음식은 얼마 없을 것이다. 수많은 치킨집은 있어도 수많은 세우 튀김집은 없는 것과 같은 이유 때문에 아닐까? 아니면 가격 단가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양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다.

 

 

 

새우튀김은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그 음식을 집에서 튀겨봤다. 앞서 말은 거창하지만 미국에서 치킨을 튀기기엔 그런 맛이 나는 튀김이 없기도 할뿐더러 굽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한 새우튀김을 마트에서 구매해서 튀겼다. 냉동 코너에 딱 위치해 있어서 언제든지 편하게 꺼내 튀겨먹기 좋을 것 같아서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미국에서는 생선살은 발라서 스테이크로 많이 해먹는 것 같다. 냉동 코너에 대구 스테이가 보이 길레 사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즐겨먹고 있는 요리 중 하나이다. 프라이팬에 가볍게 구워서 소금 간을 살짝 한 후 후추를 살짝 뿌려줘도 괘나 먹을 만한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를 전으로 해서 먹는데 미국처럼 스테이크를 잘해 먹지 않는다. 아마도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구를 이렇게 구워 먹으니 맛도 좋고 뼈도 발라져 나와있어서 먹기도 편하고 좋다.

 

 

 

요즘 미국에서 인기인 한국 만두이다. 역시 만두는 군만두로 구워서 먹어야 제맛이다. 겉은 바삭해지고 속은 김이 모락나면서 고기의 육즙과 야채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CJ 제품의 만두는 맛이 정말 좋다. 미국에서도 비비고 만두가 마트에 꾀나 보이기 시작하면서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음식이 되었다. 앞으로 우리나라 음식이 미국에서 많이 소개가 되어서 손쉽게 다른 음식들도 먹을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한국 음식 중에 정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아마 미국인들이 알기 시작하면 정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할 것이다. 한국 음식이 그리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