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전라남도 담양 여행 - 창평 슬로시티

론스 2016. 8.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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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 여행 - 창평 슬로시티

 

주말을 이용해서 담양 여행을 왔다.

 

은근히 전라도쪽으로 많이 못가봤는데 같은 한국인데도

 

느낌이 사뭇다르다.

 

큰 차이는 없지만 차이가 조금씩 느껴진다는 느낌

 

일단 담양군에서 여행 가이드라인을 잘 만들어 놓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장소마다 잘 꾸며진 거리를 볼 때마다 다른 지역보다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느껴진다.

 

 

 

아무튼 올 여름 휴가는 담양에서 보내고 왔는데

 

폭염 떄문에.. 어이쿠 어디든지 돌아다니기 겁이 난다.

 

일단 슬로시티라고 해서 재미있는 볼 거리가 있나해서 왔는데..

 

담양의 다른 지역보다 볼 것은 정말 없다.

 

푸른 벼들만 넓게 보인다.

 

주변에는 한옥들이 보이는데, 그게 다이다.

 

내가 갔을 때는 카페 하나만 보였는데.. 그것도 주말이라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좀 걸어다니다 이동을 했던 곳이다.

 

그래도 잠시나마 돌아다니면 찍은 사진들을 공유 해본다.

 

 

 

옛날에 보던 한옥 돌담길이 아직 남아 있었다.

 

그래서 슬로시티 인건가?

 

 

 

옛날에는 코리아 타임이라고 부를 정도로

 

시간 약속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

 

한적하고 조용한 삶을 살아온 조선 시대 사람들의 문화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 동네는 아직 옛 모습을 잘 관리하고 있었으며,

 

다만 아쉬운건 다들 민박을하고, 다 장사 느낌이 드는 동네가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

 

한옥 체험 같은 느낌으로 민박을 시작 한 것 같은데 좀 더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몇몇 집들은 곡성에 나오는 집 처럼 폐가가 된 집도 있었다.

 

이 곳에서 전라도 곡성이 멀지는 않지만

 

곡성 영화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지역이라 그런가? ^^

 

저런 옛 집을 잘 살려 문화 관광자원으로 잘 만들어지고 활용되어 진다면 좋을 텐데.. 아쉽다.

 

 

 

 

 

 

 

 

 

옆에서 보면 진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모습

 

그래도 한국적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이 참 좋다.

 

그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느나.. 참 힘들다.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잠시나마 슬로시티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뒤로 보이는 산과 넓은 푸른 벼를 보며

 

마음의 평온함과 여유를 느끼고 가본다.

 

혹시나 슬로시티에서 큰 구경을 원하다거나, 즐길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한적한 동네를 잠시 구경하고 지나간다라는 느낌으로 들렸다. 조용히 가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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