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인 바로 러시모어 산에 있는 미국 4대 대통령 얼굴 바위 산이 아닐까 싶다.
영어 공부나 미국 역사 공부를 하면 꼭 한 번씩 책에서 이 이미지를 보게 된다.
아무래도 미국 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대통령 4명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국 소개하게 되면 이 이미지가 사용되는 것 같다.
사우스다코다 주에 있는 이 산은 접근성이 좋지는 못하다.
미국 서부와 미국 중부 대도시들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한국인들이 오기는 쉽지 않다.
특히 일부러 이걸 보러 여기 까지 온다는 건 무척 쉬운일이 아니다.
이유는 사우스다코다 주 근처에 흔히 볼만한 것들이 거의.. 아니!
하나도 없다!
정말 이 네셔널파크 빼고는 이 주변에 딱히 들려서 볼만한 곳이 없다.
그냥 대자연이 좋아서 이곳에 오는 정말 일부 사람들을 빼곤...
로드 트립 하던 중에 오거나 혹은 정말 이 곳 사진을 기념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오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오기 힘든 곳이다.
내가 살고 있는 시카고!
시카고에서도 최소 13시간 반에서 14시간 이상이 걸리는 곳이다.
LA에서 가게 될 경우 최소 20시간 최대 24시간 이상이 걸려 도착하는 곳이다.
물론 차로 이동했을 때 이야기이다.
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사우스다코다에 있는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가는 방법도 있긴한데...
생각해보면 사우스다코다 주 자체가 무척 시골 같은 곳이라 굳이 비행기를 타고 갈 명분도 없다.
그래서 대부분 이곳을 가기가 힘든 이유중 하나이다.
이 곳은 입장료가 없다.
다만 주차장 이용료가 15달러 정도 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 꼭 이 공원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이게 입장료가 아닐까 싶다.
이 마운트 러쉬모어 내셔널 메모리얼에서 볼 건 딱 이거 하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좋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계절도 좋아서 푸른 나무들과 함께 예쁜 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항상 보던 이미지 속 광경을 이렇게 두눈으로 보다니...
별건 아니지만 먼가 뿌듯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진짜 볼 건 이것 밖에 없지만..
내가 미국에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콕 찝어주는 느낌이랄까?
일부러 가기는 참 힘들고.. 일 때문에 가는 길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볼만한 곳이다.
딱히 별건 없고 딱히 별건 아니지만 한 번은 보고 싶은 애증의 관광명소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주차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겨울에 가면 아무래도 산이니 가는 길이 좀 언덕이라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5월에서 9월 쯤에 가면 기분 좋게 구경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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