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해외 입국, 코로나 격리 용품 받음

론스 2021. 1. 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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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하고 나서 코로나 격리 용품을 받았다.

격리 장소에 있으니 담당 공무원이 직접 격리 용품들을 가져다주셨다.

문 앞에다가 놓고 가시면 내가 문 열고 가져가는 방식으로 받았다.

 

 

 

쇼핑백 안에 있던 격리 지원 용품들이다.

다양한 용품들이 들어 있었다.

소독 스프레이와 마스크 3개, 덧신, 양말, 폐기물 봉투, 가글, 치실, 체온계, 각종 브로슈어 등등이 들어 있었다.

덧신이랑 양말은 나에게 필요한 것들은 아니었다.

좀 노인분들이 좋아할 상품 같아 보였다.

구강 용품이 좀 여러 가지로 들어 있었는데 가글이랑 자일리톨, 치실까지 들어있었다.

구강 관리에 관한 브로슈어도 있고 격리 기간 동안 구강 관리는 확실하게 하고 나갈 것 같다.

 

 

붙이는 체온계를 주고 가셨는 데 사용하기에는 참 편할 것 같았다.

제대로 작동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손목 안쪽과 이마, 목, 귀밑 이런 곳에다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손목이 편해서 손목에다 붙였다.

붙이고 나면 바로 색상이 변하는 건 아니었다.

조금 한참 지나야 색상이 초록색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2일 동안 권장 사용 기간이고 그 이후로 사용은 잘 모르겠다.

샤워할 때도 붙여두고 샤워를 하면 된다.

무척 편한 체온계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디지털 온도계처럼 온도가 정확하게 표시가 안되니 조금 답답했다.

한국 사람은 눈에 딱 바로 보여야 되는데 말이다.

그런 거 빼고는 편하게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체온계로 좋은 것 같다.

 

이런 제품들을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해줘서 참 고맙다.

소소하지만 나름 신경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이런 걸 받을 필요도 없는 세상이 다시 돌아와야 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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