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홍대맛집 미즈컨테이너 홍대점

론스 2020. 10.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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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컨테이너가 한창 유행하고, 인기가 많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만 해도 미즈컨테이너를 들어가려면 긴 대기와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장사진을 펼쳤던 곳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오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아직 사람들이 간간히 오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전 같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즈컨테이너의 매력은 여전하다. 인테리어는 정말 독보적인 컨셉을 유지하고 있고, 미즈컨테이너만의 매력 있는 메뉴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양도 꾀나 괜찮다.

 

 

 

벽 한 쪽을 공구들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기존 음식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인테리어가 미즈컨테이너를 오게 만드는 핵심 요소중 하나였다. 뭔가 힙한 공간이며, 저런 공구들을 가지고 감각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디자인 센스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그래서 홈페이지도 나름 파격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로 만들어졌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성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현대적으로 잘 소화하여 만들 인테리어 디자인인 것 같다.

 

 

 

 

어디서 구한 외국 포스터인지? 아님 혹은 직접 만든 외국 스타일 포스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 분위기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왼지 미국이나 유럽 같은 인기 많은 식당에서 온 것 같은 스타일의 인테리어! 하지만 세계에 나가도 이런 인테리어는 본 적이 없다. 이걸 이렇게 소화해 만든 대표님의 안목이 대단한 것 같다. 한 때 정말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곳이다.

 

 

 

미즈컨테이너에서 항상 시켜먹는 음식중 하나이다. 팬 피자인데 맛을 여러 가지가 있다. 떠먹는 피자 스타일인데 정말 맛이 있다. 치즈가 가득 뿌려져 있고, 고소하면서 맛이 있다. 10대~20대들에게 인기가 많을 맛이다. 요즘 10-20대는 미즈컨테이너 말고, 다른 곳을 많이 가겠지만 꼭 한 번 와서 먹어보길 바란다. 그냥 흔한 동네 피자처럼 만든 것이 아니고, 좀 색다르다. 맛도 진하고, 먹기도 편하고, 사람들이랑 함께하기 좋은 구성의 피자이다.

 

 

 

 

미즈컨테이너의 최애의 샐러드 파스타! 아직도 이맛을 잊을 수 없다. 미즈컨테이너를 오면 꼭 무조건 하나는 시킨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샐러드 맛은 정말 최강이다. 샐러드 맛도 정말 좋지만 그 속 안에 있는 파스타 면이 정말 소스와 잘 어울린다. 어떻게 샐러드와 파스타를 조합하여 만들 생각을 했는지 대표님이 참 대단하다. 음식마저도 조예가 깊고,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이 샐러드 파스타는 샐러드와 파스타를 잘 썩어 먹으면 되는데 샐러드 소스가 정말 상큼하고, 적당하게 달면서 감칠맛이 있다. 그래서 여러번 먹어도 질리지 않은 맛이 있다. 흔히 파스타를 먹으면 느끼해서 먹는 한계가 있다면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파스타는 그런 느낌함이 하나도 없고, 상큼하면서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 맛이 있다.

미즈컨테이너도 몇몇 제품을 배달 서비스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곳에서 요즘에는 주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배달로 여러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좀 만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좀 탈피할 수 있는 좋을 길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좀 특화된 배달용 음식을 구성해서 리뉴얼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미즈컨테이너라는 브랜드가 더 오랫동안 유지되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조금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10~20대들에게 꼭 한 번 친구들과 같이 가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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