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LEICA M9 - 집에서

론스 2016. 8. 10. 12:49
반응형

라이카 M9에 모드를 변경해서 촬영해봤다.

갑자기 기억이 않나는데 아마도 흑백모드 다음음 무슨 옛날필름 모드?? 세피아 같긴한데 그런 명칭이

쓰인 모드로 변경해서 촬영 해봤다.

 

라이카는 흑백 모드로 찍은 사진이 참 좋다.

강한 콘트라스트에 또렷한 이미지

 

그리고 라이카 만의 블랙 색상값?이 더해져서

미묘하지만 다른 흑백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블랙 모드가 아닌 다른 세피아 모드 같은 걸로 촬영은 했지만

요~ 모드도 한 번 써봐야지 하면서

방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 저리 찍어봤다.

 

렌즈는 아포 크론 75mm를 사용해서 찍었는데

정말 만족감이 좋다.

 

물론 가격이 무섭긴하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건 사실이다.

 

여유만 있었다면 요 모델도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언제나 침대 위에서 책상과 각종 이미지를 찍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어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도 없이

정말 이것 저것 다 해볼수 있는 시크릿한 공간

 

가장 좋은 건 밖에 나가서 이리 저리 많이 찍어봐야하는데

회사갔다 와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피곤하고 나가면 또 짐이 한 포대가 되니

참 마음 처럼 쉽지 않다.

 

물론 열정이 더 강하면 그러한 상황이 되더라도

들고 나가서 촬영하고 늦게까지 촬영하다 들어 오겠지만...

항상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 직장인은

마음이 무겁다.

 

오늘 하루도 잘 견뎠다.

내일 하루도 잘 견디자.

요번 달만 잘 견디자.

금년은 아무일 없이 잘 견디자.

 

이런 말을 하며 견딘다.

그러나 정말 속은 썩어들어가고 모든 말을 하면 사회 부적응자가 되는 것 같고..

그게 아닌데...

이해를 못해준다. 어느 곳을 가도 그렇다. 다 이렇다. 그런다.

그걸 받아 치면 또.. 불평 많은 사람이 된다.

그래서 말을 더 하기도 싫다.

 

그래서 일단 견뎌본다.

그래도 일단 견뎌본다.

내년엔 두말없이 끝을 꼭 낼 것이다. 오늘도 다짐한다.

미련없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