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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대게 구매 후 상차림 식당 후기 (비추천)

론스 2024. 3.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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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대게 구매 상차림 식당 후기

- 정말 비추천 -

 

 

노량진수산시장 대게 구매 후 받은 서비스 상품

와이프가 게를 정말 사랑한다!
가격만 저렴하면 정말 매달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게라고~ ^^;;
오랫만에 와이프가 정말 먹고 싶어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왔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게를 구매하고 서비스로 조개랑 새우도 받았다.

이 때 까지는 기분 좋게 구매하고 올라왔다.
문제는 구매하고 상차림 식당을 가서 맛있게 먹고 결재 때 기분이 정말 안좋았다.

 

 

일단 대게는 이 때 키로그람 당 7만원 정도 했었다.
수율도 나쁘지 않았고 좋았다.

이왕 먹으로 온거 편하게 먹기 위해 식당에서 손질도 요청했다.
직접 손질해서 먹어도 나쁘지 않지만
오늘 따라 돈 주고 편하게 먹고 싶어 신청했다.
물론 가격이 싸지 않다.

좋은 방법은 찜만 해서 집에가서 가위로 천천히 손질해서
먹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잘 손질된 대게의 모습

잘 손질해서 나온 대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대게를 보며 신나게 먹었다.
살도 많았고 맛도 정말 좋았다.
대게를 잘 골랐다 생각하며 와이프랑 맛있게 먹었다.

 

 

대게 뚜껑에 이렇게 내장이 알차게 들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요것도 밥과 함께 볶아 달라고 하면 준다.



정말 수율이 좋은 대게라서 만족했다.
살도 부드럽고 좋았다.

사진에도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통통한 대게 살을 볼 수 있었다.
가격대비 그래도 나쁘지 않은 대게 모습이었다.

 

 

어느정도 먹고 난 후 좀 얇은 대게 다리는 몇개 남겨서
라면에 넣고 함께 끓여 달라고하면 끓여 주신다.
가격을 5000원 정도 받으셨고
뭐 분식점에 가면 4000~5000원 하니 그려려니 한다.

찌고 나서 넣는 다리라서 그런지
딱히 라면에서 대게 다리 맛은 없었다.
그러니 굳이 넣어서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내장과 함께 볶은 밥도 나왔다.
맛도 괜찮았고 좋았다.

문제는 찜 비용이 어마 어마했다.
키로 그램당 찜 비용을 받는데 가격이 상당했다.
서비스로 받은 조개랑 새우까지 무게로 더하니 가격이...

정말 덜덜덜....
이 가격이면...
어디 그냥 식당가서 서비스 받고 하면
흔히 말하는 쯔기다시? 도 받고 회도 몇 점 받을텐데...
라는 생각이 너무 드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 가게보다 게 가격은 저렴하게 받고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서 좋킨 했지만
결국 가격은 생각 이상으로 나왔다.

3명이서 먹으로 가서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과 콜라 3개와
위에서 봤던 라면, 볶음밥 해서 거의 9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나왔다.

상차림이라고 해봤자..
상추 조금.. 마늘 조금.. 쌈장류들.. 중국산 김치, 해조류 반찬
뭐 진짜 별거 없다.

정말 편하게 장사하는 느낌이다.
요리라는 것도 없는 식당에서 편하게 돈 버는 느낌!

그러니 회 같은 그런 걸 먹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찜과 같은 이런 류는 절대 상차림 식당에서 먹는게 아닌 것 같다.
별거 없이 큰 돈을 받아간다.

그냥 수산시장 안에 있는 찜만 해서 집에가서
먹는 걸 정말 추천한다.

아님 다른 시장을 가길 추천한다.
정말 길거리에 돈을 버리고 온 느낌이 없지 않다.

소비자 입장으로 정말 정말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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