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시어버터 퍼퓸드 핸드 크림 자스민향 핸드로션 추천

집에 선물로 받은 핸드크림이 있어서 올려본다.
요즘 겨울이 추워져서 그랬는지 손등이 거칠어져서 안 그래도 핸드크림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서랍에서 발견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킨푸드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꼭 물감 튜브 처럼 디자인되어 있다.
요즘 이렇게 생긴 핸드 크림들을 많이 봤는데 어떤 제품이 먼저 이런 디자인을 사용했는지 모를 정도이다.
제품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유럽 쪽 제품인 것 같은데 그쪽 제품이랑 비슷한 디자인 쪽 아닌가 싶다.

 

 

크기는 정말 물감 튜브 조금 큰 것과 같은 사이즈이다.
그리고 세워 둘 수 있는 있다.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얌전하게 잘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조한 손에 부드러운 보습을 해준다고 적혀있고, 풍부한 향이 감싸준다고 적혀있다.
재스민향이니 대충 어떤 향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향 말고 다른 다양한 향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사용해봐야겠다.

 

 

제품을 오픈해서 손등에 발라봤다.
정말 꼭 물깜 짜는 기분과 동일했다.
옛날에 바레트에 물감 짜듯 제품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내 손에 물감을 바르는 건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무른 제품이 아니고, 살짝 점도가 있는 것 같다.

 

 

손으로 펴서 발라보니 정말 깔끔하게 잘 발라졌다.
좀 묽지 않아서 덜 발라지려나?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그런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완벽하게 잘 펴 발라졌고, 부드럽게 잘 흡수되었다.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그 후 향이 올라왔는데 순한 향이 살살 올라왔다.
아마도 핸드크림의 묘미는 향기가 아닐까 싶다.
은은한 향이 올라오면 왠지 모를 기분도 좋아진다.
이 제품도 향이 은은하게 잘 올라와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향이 오래가는 쪽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향기가 사라졌다.
어떤 고급 제품의 핸드크림은 향수처럼 은은향이 지속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그런 것처럼 강한 지속성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정도 순한 향과 너무 강한 향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름 보습효과도 좋아서 생각보다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올해 동안 한 번 써보고, 괜찮으면 다음엔 다른 향기를 한 번 사볼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