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제주도 커피 분위기 있는 집

론스 2018. 2. 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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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커피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 많은 카페가 있는 만큼 다양한 컨샙과 느낌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이곳은 제주도 공장을 그대로 활용해서 인테리어로 사용해 카페 분위기를 독특하게 만든 곳이다. 커피맛은 엄청나게 대단한 집은 아닌 것 같다. 나름 원두를 좋은 걸 사용해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내리는 방법이나 기술이 조금 부족한 느낌은 든다. 분위기는 기존 카페들과 달라서 색다른 느낌을 받기엔 참 좋은 공간이다.

카페 중간중간에 흙에다 나무를 심어 화단을 조성해두었다. 상당히 내추럴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공간이 크다보니 다른 카페들과 색다른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모습을 여기서 보고 느겼다. 그리고 이 형태의 인테리어의 단점은 단열이 힘들다. 그리고 습기가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흙에서 바로 올라오는 습기가 상당한 것 같다. 또한 카페 냄세가 공장 냄새인지 흙과 함께 쇠냄세가 썩여 향긋한 냄새보단 이색적인 냄새가 난다. 딱히 좋은 향기 아니기 떄문에 이 문제를 커피향으로 대채하거나 그랬으면 좋았을 꺼 같은데 여기선 직접 커피를 볶는 거 같지는 않아 그런 향기를 기대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요즘은 기존 건물에 있던 업종이 폐업하면서 두고간 인테리어 모습을 활용해 색다른 공간적 체험과 이색을 이용해 재미있게 분위기를 재해석 하는 공간에 대한 재해석은 참 좋은 아이디어인 듯 하다. 이런 공간의 색다른 인테리어가 다양하게 나오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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